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인체공학적 디자인 인정받아

▲ 삼성메디슨의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삼성메디슨>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메디슨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한발 앞선 진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메디슨은 2024년 출시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이 인체공학적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HERA Z20은 북미의 '초음파 검사에서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 표준(ISPWRMSDS)'의 37개의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은 물론 23개(62%)항목은 기준치를 초과 달성하며 전 세계 의료진으로부터 인정받는 기기다.

특히 하드웨어적 측면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운영 편의 개선을 통해 의료진이 좀 더 쉽고 빠르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교하게 개선됐다. 삼성메디슨 자체 연구에 따르면 의료진의 버튼 조작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94%까지 줄여준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습관에 따라 다양한 설정으로 활용 가능하듯, HERA Z20은 인터페이스를 원하는 대로 맞춤 설정하여 자신만의 장비를 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신기능으로는 삼성메디슨 전 제품군 중 HERA Z20에 최초 적용된 '마이 헤라'를 꼽을 수 있다. 사용자 유형과 선호에 따른 제품 설정값을 11개의 지정 가능한 개인맞춤형 메뉴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 불필요하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줄여준다.

제품 외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사용자 편의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 가능한 리트렉터블 스타일 디자인이다.

소노그래퍼 약 90%가 직업 관련 근골격계 부상을 겪고 있다는 연구에 따라 HERA Z20은 넓은 이동 범위의 컨트롤 패널, 캐스터 잠금 장치 등을 통해 사용자 신체에 맞춤형으로 디자인 및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주요 부품의 높낮이 및 좌우 이동 등을 사용자 편의에 맞춰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등 기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적 장치에 더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27인치 OLED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탑재했다.

트레이시 버리(Tracy Bury) 삼성메디슨 Global Growth Initiatives 상무는 "의료진의 작업 관련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해줄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인정받아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메디슨은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을 모두 배려한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전 세계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