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미디어파사드 적용, 부산 최초

▲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조감도. <금호건설>

[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내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공간을 조성한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부산 최초로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인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LED 전광판이나 조명을 설치해 영상이나 그래픽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도심 속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예술을 구현하는 대표적 미디어아트 장르로 최근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와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아파트에도 적용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세대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E 타입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아테라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미디어아트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일상 속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