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2%(52.31포인트) 오른 2644.4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에 2%대 상승, 코스닥도 725선 마감

▲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0.23%(5.98포인트) 높아진 2598.07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연합(EU) 관세부과 유예 발표에 코스피는 장 초반 2600대를 회복한 뒤 장중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4322억 원어치, 10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51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5.0%) 유통(4.2%) 전기·가스(3.5%) 건설(2.8%)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1.50%) 삼성바이오로직스(2.66%) LG에너지솔루션(3.73%) KB금융(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 현대차(1.11%) HD현대중공업(6.04%) 기아(1.15%) 등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는 0.22%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30%(9.29포인트) 오른 725.2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839억 원어치, 8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4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계·장비(2.6%) 운송장비·부품(2.4%) 유통(1.9%) 등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63%) 에코프로비엠(2.27%) 에코프로(0.51%) 펩트론(3.18%) 레인보우로보틱스(1.51%) 리가켐바이오(0.82%) 등 주가는 상승했다.

반면 HLB(-1.31%) 파마리서치(-0.89%)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휴젤과 클래시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거래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