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600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2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재개발에 한강 조망 극대화 설계 반영

▲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스카이브릿지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 


이는 기존 조합원안인 524세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합원 모두가 한강이 보이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조망 특화형 설계다. 

주동 수는 조합원안 12개 동에서 3개 동을 축소한 9개 동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동 간 간섭 최소화와 막힘 없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전체의 채광과 통풍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대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집’을 넘어 ‘어디서든 한강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설계했다. 

모든 세대에 2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혁신 평면을 도입했고 욕실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대가 444세대에 달한다. 

거실에는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했다.

단지의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 방향으로 배치해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을 즐길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의 미래가 될 용산정비창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춘 핵심지역으로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설계의 핵심 과제였다”며 “용산정비창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은 물론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세대구조와 창호 설계, 동 배치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모든 설계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