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패션 브랜드 마리끌레르와 손잡고 또 한 번 새로운 이색 마케팅의 장을 열었다. BBQ는 지난 5월17일, 자사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마리끌레르’와 협업해 BBQ 친플루언서(Chicken+Influencer)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리끌레르’는 로맨틱 프렌치 감성을 담은 여성복 브랜드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마리끌레르’가 F&B 브랜드와 진행한 첫 협업으로, 그 주인공이 다름 아닌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치킨과 패션의 이색 만남' BBQ, 마리끌레르 패션위크 개최

▲ BBQ가 지난 17일,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패션 브랜드 ‘마리끌레르’와 협업해 'BBQ 패션위크'를 개최했다. < BBQ >


이번 협업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이어 MZ세대의 소통의 장으로 등장한 소셜 플랫폼 ‘스레드’에서 출발했다. BBQ는 스레드에서 유쾌한 콘텐츠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높은 조회수와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행사에서는 친플루언서들이 마리끌레르 반소매 티셔츠와 ‘아이 러브 비비큐(I♥BBQ)’ 뱃지를 함께 착용하고 송리단길점의 감각적이면서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들은 레드카펫과 포토월에서 인생샷을 남기며 유쾌하고 이색적인 패션쇼를 즐겼다.

또한, 친플루언서들은 전 세계 57개국에서 사랑받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과 송리단길점 한정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기며 BBQ만의 미식 경험을 만끽했다.

유튜브 구독자 28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조슈아 커비는 “곧 300만 구독자를 달성할 것 같다”며 “전 세계 57개국에서 사랑받는 BBQ처럼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김태희 상무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BBQ 빌리지에서 세계 최초로 마리끌레르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송리단길점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BBQ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마리끌레르 관계자 역시 “푸드와 패션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의 만남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영감을 전하는 뜻 깊은 협업이었다”고 전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