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포레스트센터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서울대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왼쪽 세 번째)과 이재민 현대차·기아 E-포레스트 센터장(왼쪽 네 번째)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E-포레스트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과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예지보전,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예지보전이란 설비 상태를 파악해 설비의 이상 상태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태를 미리 예상하고 적절하게 유지·보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포레스트 센터장은 “서울대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은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율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