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투자 수익 악화에 영향을 받으며 순이익이 줄었다.

교보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854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0.8% 낮아졌다.
 
교보생명 1분기 순이익 2854억으로 10.8% 줄어, 투자수익 감소 탓

▲ 교보생명은 15일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2854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3153억 원으로 2024년 1분기보다 6.9% 감소했다.

1분기 보험손익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631억 원으로 16.6% 늘었다. 

하지만 시장변동성 확대 등으로 금융상품 평가와 처분이익이 줄어들며 투자 수익은 2423억 원으로 18.7% 줄었다.

올해 1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573억 원, 3월 말 기준 누적 CSM은 6조1979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자산 보유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적극적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며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점에서 장기채권 투자를 확대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