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영수 특검, 최순실 딸 정유라 행방 파악에 고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12-23 15:4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행방이 묘연하다.

박영수 특별검사가 정씨를 지명수배했지만 아직 정씨의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박영수 특검, 최순실 딸 정유라 행방 파악에 고전  
▲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특검은 22일 “정씨를 놓고 기소중지와 지명수배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다”며 “국내외에서 도피 등 편의를 제공하거나 증거인멸을 시도하면 형법상 범인은닉죄와 증거인멸죄 등으로 처벌을 받을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특검은 20일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들어갔다. 여권이 무효화되면 정씨는 불법 체류자가 된다. 특검은 독일검찰에 사법공조도 요청했다.

정씨의 행방은 미궁 속에 빠져 있다.

나댜 니젠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22일 “한국 당국의 협조 요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정씨의 소재가 파악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연합뉴스에 이메일로 답변했다.

정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목격됐다고 경향신문이 22일 전하기도 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독일 현지 교민이 16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서 정씨를 포함해 총 5명이 BMW차량을 타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정씨가 독일 남서부의 스위스 접경에 최근 머물다가 스위스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며 정씨가 미국에 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가 스위스에 망명을 시도한다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는 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정씨가 먼저 전화를 해올 때만 연락이 되는데 최근 들어서는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