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일일 거래대금이 4조5천억 원을 넘겼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로 3월4일 출범했다. 최초 2주간 1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었으나 점차 거래가능 종목 수가 늘어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 하루 평균 거래대금 4조5천억 넘어서, 전체 증시 비중 24.5%

▲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한 거래대금이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하루 평균 4조5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넥스트레이드는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조52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넥스트레이드는 3월31일 거래대상종목을 796개로 확대했다. 

확대 이후 주차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1주차 2조8335억 원 △2주차 3조8364억 원 △3주차 3조5780억 원 △4주차 4조2463억 원 등이다.

오전 8시~8시50분의 ‘프리마켓’과 오후 3시40분~8시의 ‘애프터마켓’ 등의 시간대의 거래가 거래대금 증가세를 이끌었다. 

해당 시간대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주차 5587억 원에서 5주차 1조4696억 원으로 163% 증가했다. 

정규 개장시간의 하루평균 대금은 1주차 2조2747억 원에서 5주차 3조509억 원으로 34.1% 증가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한 달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급변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프리·애프터마켓 거래로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거래 수요가 많았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체 증시에서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한 거래의 비중도 커졌다.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한 거래의 비중은 거래종목을 확대한 1주차에 하루 평균 16.4%에서 2주차 19.6%, 3주차 21.3%, 4주차 23.8%, 5주차 24.5%까지 계속 증가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