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성남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1700억 원대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금융권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남 지역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 경기 성남지역 새마을금고에서 1700억 원대 부당대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동산 개발업자 A씨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해당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공모해 1716억 원 가량의 부당대출을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 가족과 지인 명의로 세워진 법인 20여 개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자체 검사에서 해당 사실을 적발한 뒤 징계를 내리고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