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과잉공급 우려에 하락폭을 키우며 2거래일 연속 내렸다.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62%(1.63달러) 내린 배럴당 6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33%(1.51달러) 하락한 배럴당 63.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전날 모두 1.5% 하락했는데 이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진전이 없는 만큼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유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유시장 내 과잉공급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협상에 발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원유 수요 부족 우려가 제기돼 유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주요 산유국이 6월에도 증산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공급 과잉 우려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는 6월에도 증산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수요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OPEC+가 6월에도 증산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보도되면서 공급 증가 전망이 점차 강화돼 과잉공급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62%(1.63달러) 내린 배럴당 6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가 과잉공급 우려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챗지피티로 생성한 가상 이미지.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33%(1.51달러) 하락한 배럴당 63.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전날 모두 1.5% 하락했는데 이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진전이 없는 만큼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유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유시장 내 과잉공급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협상에 발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원유 수요 부족 우려가 제기돼 유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주요 산유국이 6월에도 증산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공급 과잉 우려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는 6월에도 증산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수요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OPEC+가 6월에도 증산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보도되면서 공급 증가 전망이 점차 강화돼 과잉공급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