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산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추가 인증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적 표준화기구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에 관한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영국표준협회 자산경영시스템 인증 추가 획득, 국내 처음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 인증 범위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활주로 계류장 항공등화 등 이착륙 지원시설에 관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여객터미널, 탑승동, 교통센터 등 주요 건축물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인천공항은 지난해 4단계 확장 사업 완료로 세계 3위 수준의 확장된 인프라를 갖춘 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표를 명확히 수립하고 전사적 자산경영체계를 구축 및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SO 5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자산경영시스템의 국제 규격으로 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에 관한 최적 관리를 통해 시설물의 투자효율과 생산성 및 활용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인증심사를 실시한 BSI는 1901년에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 표준인증기관이다. ISO 회원으로서 글로벌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가 인증을 통해 인천공항의 자산경영체계를 국제표준에 부합하도록 완비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공항운영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