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하락한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1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2.87% 내린 101.49달러에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1.03%)·메타(-0.17%)·아마존(-0.99%)·알파벳(-1.42%)·테슬라(-0.07%) 주가도 내렸다.
애플(1.40%) 주가는 홀로 상승마감했다.
관세 협상의 부진, 미국 자산에 대한 경고음 등이 나오면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강경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멕시코, 이탈리아, 일본과는 소통을 시도했다.
그러나 일본과 이탈리아와의 협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또한 글로벌 대형 채권운용사인 핌코(PIMCO)가 미국 자산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고하고 나섰다.
핌코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미국 투자환경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달러를 기축통화로 상정한 채 미 국채를 주요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존 전략이 안전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역 긴장 고조에 따른 성장 전망 악화를 부각했다. 이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한 층 더 깊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중소형주의 종목장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3% 내린 3만9142.23, 나스닥은 0.13% 하락한 1만6286.45, S&P500지수는 0.13% 높아진 5282.70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
현지시각 1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2.87% 내린 101.49달러에 장을 마쳤다.

▲ 현지시각 17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대 하락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1.03%)·메타(-0.17%)·아마존(-0.99%)·알파벳(-1.42%)·테슬라(-0.07%) 주가도 내렸다.
애플(1.40%) 주가는 홀로 상승마감했다.
관세 협상의 부진, 미국 자산에 대한 경고음 등이 나오면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강경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멕시코, 이탈리아, 일본과는 소통을 시도했다.
그러나 일본과 이탈리아와의 협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또한 글로벌 대형 채권운용사인 핌코(PIMCO)가 미국 자산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고하고 나섰다.
핌코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미국 투자환경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달러를 기축통화로 상정한 채 미 국채를 주요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존 전략이 안전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역 긴장 고조에 따른 성장 전망 악화를 부각했다. 이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한 층 더 깊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중소형주의 종목장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3% 내린 3만9142.23, 나스닥은 0.13% 하락한 1만6286.45, S&P500지수는 0.13% 높아진 5282.70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