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입장이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어지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55분 서울 몬드리안호텔 미디어룸에서 기자들에게 “MBK·영풍 연합이 제출한 액셀 데이터가 원본과 달라 검사인 참관하에 확인하는 과정이 길어졌다”고 28일 밝혔다.
9시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가 늦어지자 MBK·영풍 연합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주총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반박한 것이다.
해당 관계자는 “현재 주주들의 입장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는 법원에서 파견한 검사인의 입회하에 모든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해당 관계자는 “영풍이 어제 정기 주주총회를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했다”며 “오후 7시에 시작해 '이상한 것'들을 만들어 냈으며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27일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보유지분 25.4%의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직후 영풍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고려아연 자회사 썬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률이 10% 이하로 하락해 ‘상호주 제한’의 요건인 순환출자구조가 깨졌으며,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5.4%의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MBK·영풍 측 주장이다. 신재희 기자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55분 서울 몬드리안호텔 미디어룸에서 기자들에게 “MBK·영풍 연합이 제출한 액셀 데이터가 원본과 달라 검사인 참관하에 확인하는 과정이 길어졌다”고 28일 밝혔다.

▲ 고려아연은 28일 9시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 주주총회가 늦어진 원인을 두고 "MBK·영풍 측이 제출한 데이터가 원본과 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9시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가 늦어지자 MBK·영풍 연합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주총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반박한 것이다.
해당 관계자는 “현재 주주들의 입장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는 법원에서 파견한 검사인의 입회하에 모든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해당 관계자는 “영풍이 어제 정기 주주총회를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했다”며 “오후 7시에 시작해 '이상한 것'들을 만들어 냈으며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27일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보유지분 25.4%의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직후 영풍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고려아연 자회사 썬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률이 10% 이하로 하락해 ‘상호주 제한’의 요건인 순환출자구조가 깨졌으며,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5.4%의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MBK·영풍 측 주장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