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그룹의 회장 3연임의 문턱이 높아졌다.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2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가결됐다.
 
포스코홀딩스 '회장 3연임' 요건 특별결의로 강화, "지배구조 고도화 일환"

▲ 포스코홀딩스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의 3연임을 위한 주주총회 가결 정족수를 기존 출석주주의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높였다. <포스코홀딩스>


해당 안건은 회사의 대표이사 회장의 3연임을 위한 주주총회 가결 정족수를 기존 출석주주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올리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지배구조 고도화 개선의 일환으로 3연임에 주주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그룹 역대 회장 가운데 3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없다. 

최정우 전 회장이 2024년 3연임에 도전했으나 후보 심사 과정에서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에 들지 못해 실패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해 선임돼 첫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