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위12구역 1386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결정, 2029년 착공

▲ 장위 1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국토교통부>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장위12구역 저층 주거지 일대가 1386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성북구 장위12구역 일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는 높지만 민간 정비는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주고 빠르게 주택을 공급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는 사업이다.
 
장위12구역에는 이번 복합기구 지정에 따라 1386호 규모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진다. 기존에는 4만9520㎡ 가량 지역에 저층 주거지가 들어서 있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지하철 4호선과 6호선 등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과 인근 근린공원 등 자연친화적 정주여건을 갖춘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위10구역은 2027년 복합사업 계획을 승인받고 2029년 착공한다. 

국토부는 새절역 동측 후보지에 대해서는 주민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돼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을 철회한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국토부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복합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올 한해 1만 호 이상 복합지구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