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09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가상화폐 준비금 비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하원의원 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중단 촉구, 비트코인 1억2095만 원대

▲ 미국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추진하는 가상화폐 준비금 계획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3% 내린 1억209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4% 오른 27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0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48% 내린 338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65% 내린 1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34%) 유에스디코인(-0.34%) 에이다(-1.50%) 도지코인(-0.80%) 트론(-1.1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하원의원 제럴드 E. 코놀리는 미국 재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화폐 준비금 비축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놀리 의원은 “트럼프가 추진하는 가상화폐 준비금 정책은 미국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대신 대통령과 주변인만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코놀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밈코인을 발행하고 트럼프 가족이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소유한 것도 대통령 직무와 이해 상충 관계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재무부에 가상화폐 준비금 축적과 관련된 문서와 의사소통 내용, 이해 상충을 피하고자 행정부가 취한 조치 목록, 재무부와 금전적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 목록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