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이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농심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12일 농심 주가는 3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영훈 연구원은 “농심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 및 국내 수요 감소에 대응한 판매촉진비 증가 등이 겹쳐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나 실적 관련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387억 원, 영업이익 1631억 원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1% 줄었다.
농심은 지난 6일 신라면을 포함한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다. 2023년 7월 판매 가격을 인하했던 부분을 되돌린 것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연간 200억 원 규모로 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농심 해외법인도 신제품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를 본격화하며 그동안 다소 아쉬웠던 매출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농심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12일 농심 주가는 3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영훈 연구원은 “농심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심화 및 국내 수요 감소에 대응한 판매촉진비 증가 등이 겹쳐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나 실적 관련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387억 원, 영업이익 1631억 원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1% 줄었다.
농심은 지난 6일 신라면을 포함한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다. 2023년 7월 판매 가격을 인하했던 부분을 되돌린 것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연간 200억 원 규모로 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농심 해외법인도 신제품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를 본격화하며 그동안 다소 아쉬웠던 매출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