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 받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SNS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반 얀차렉 대사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정 회장이 이룬 뜻깊은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체코는 현대차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가운데 하나다.

현대차는 2009년 9월부터 체코 모라바슬레스코주 노쇼비체 공업지대에서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33만 대로, 코나 일렉트릭, i30, 투싼 등이 제조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