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인공지능(AI) 조선소’ 프로젝트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방산 AI 기업인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수요처로 두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미국 방산업체 팔란티어 대표 만나 'AI 조선소'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대표가 현지시각 6일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AI조선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방산 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 링크드인 >


7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카프 대표와 만나 AI 조선소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방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양사는 AI 기반 방산 솔루션이 한미 양국의 안보 전략에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조선소는 HD현대가 팔란티어와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형 조선소’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

미래형 조선소란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첨단 조선소를 말한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