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주가가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책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통신업종은 올해 실적, 주주환원 측면에서 리스크가 관찰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완만하게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 "SKT·KT·LG유플 주가 상승 흐름 전망,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 16일 신한투자증권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주가가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책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통신 3사 모두 올해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완만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KT는 지난해 말 인력 재배치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5천억 원 효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통신 3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2조620억 원, KT는 전년 대비 221.3% 증가한 2조6010억 원,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9720억 원을 낼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올해 주주환원수익률도 SK텔레콤 6.3%, KT 7.9%. LG유플러스 7.8%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운 데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주주환원수익률이 6~8%에 이른다”며 “더 없이 편안한 배당주, 배당주다”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