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 300여 명에게 장학금 9억 전달, 김상열 "따뜻한 리더 되길"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이 ‘2025 호반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호반장학재단이 300여 명 장학생에게 모두 9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이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5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해 장학생, 호반그룹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300여 명에게 모두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올해 선발된 ‘호반회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회 장학생은 대학 과정 8학기 동안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호반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호반장학재단은 올해도 지역인재 장학금, 동행 장학금 등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을 진행한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 변화의 중심에서 누구보다 밝은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된 호반장학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 26년 동안 양성한 장학생은 9800여 명이고 전달한 장학금 규모는 177억 원에 이른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