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025년 1월 유럽 판매량이 지난해 1월보다 3.7% 줄었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1월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8만3297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3.7% 줄었다.
 
현대차·기아 1월 유럽 판매 3.7% 줄어, 점유율 8.4%로 4위

▲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월 유럽 판매량이 지난해 1월보다 3.7% 줄었다. 유럽 점유율은 0.1%포인트 낮아진 8.4%를 기록하면서 4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모습. <현대차그룹>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4만1535대, 기아는 4만1762대를 팔아 지난해 1월보다 각각 0.6%, 6.6%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1월 유럽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8.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유럽 점유율 순위는 전달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1월 유럽에서 26만8409대를 판매해 점유율 27.0%로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텔란티스가 15만4079대(15.5%)로 2위, 르노그룹이 9만7910대(9.8%)로 3위를 차지했다.

5위 도요타그룹(8만270대, 8.1%), 6위 BMW그룹(7만192대, 7.1%)이 현대차의 뒤를 이었다.  

1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99만5271대로 1년 전보다 2.1% 감소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