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가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의 감자를 추진한다.

LG는 2021년 5월 LX홀딩스 분할 과정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가운데 보통주 4만9828주와 우선주 1만421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LG 보유한 보통주 및 우선주 일부 소각 결정, LX홀딩스 분할 때 취득한 자사주

▲ LG가 보유 자사주 일부를 소각하기로 했다. 


감자 비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0.03% 및 우선주 0.34%다.

회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자 뒤 자본금은 기존 8016억1306만5천 원에서 8013억1182만 원으로 감소한다. 

발행 주식수는 1억6032만2613주에서 1억6026만2364주로 줄어든다. 감자 기준일은 4월29일이다. 

회사 측은 “당사가 보유한 자기주식만 임의·무상 소각할 예정이어서 일반 주주의 소유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