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정말] 전 국무총리 김부겸 "민주당 정체성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9153516_30515.jpg)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8일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에서 열린 비명계 인사들 모임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권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이다.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이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당을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했고,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당의 역사이자 정신인 강령에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한다'고 명시했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바꾸려면) 충분한 토론과 동의를 거쳐야 한다. 진보의 가치를 존중하며 민주당을 이끌고 지지해 온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은 어떻겠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달콤한 경제사기' vs 청년 일자리 예산 편성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가 지향하는 방향은 대한민국 국가 부도다. 한 마디로 '돈 퍼주기'와 '세금 깎아주기'를 동시에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세상이 바뀌었다'며 자신의 표변을 정당화하지만, 진짜 바뀐 것은 이재명 대표의 말뿐이다. 역사는 이런 포퓰리즘이 결국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증명해왔다. 진정한 경제 회복은 원칙 없는 세금 나눠주기가 아닌 성장 환경 조성과 합리적 분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근로소득세와 상속세 개편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민주당이 주장해 온) 소비쿠폰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쓰면 어떻겠나. 내일 있을 국정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경에 동감한 만큼 내일 국정협의회에서 꼭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자체 추경안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비판하자 대안을 제시하며)
맹탕
"창원지검 수사 발표가 정말 가관이었다. 맹탕도 이런 맹탕이 없다. 특검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이나 몽니를 그만 부리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안 도입을 강조하며)
윤석열의 작품 vs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 권한
"박현수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최근 초고속 승진을 했다. 이는 누가 봐도 용산 대통령실의 작품이다. 해당 인사에 대해 알박기 인사·보은 인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이 임기 말 자기 사람을 심으려는 것이든, 내란에서 활약했다는 포상 차원이든 무리하고 부적절한 인사임은 틀림없다. 내일은 경찰 경무관 승진 인사가 예정돼 있는데 벌써 특정인 내정설까지 나돌 정도로 내부 동요가 크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현수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의 초고속 승진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우파 정치인들은 절차적 하자, 폭력적 행태마저 보이는 탄핵 심판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것에 총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현재 윤 대통령 체포와 탄핵 심판 과정에서 나타나는 무리하고 부당한 조치들을 국민 모두가 목격하고 있다. 반국가세력이 자당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시도를 보고도 또다시 우물쭈물 눈치를 보다간 국민의 신뢰도 잃고 정권도 잃어 훨씬 더 냉혹한 적폐 청산을 당하게 될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으로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과했는지 아닌지는 역사가 판단할 문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수호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문형배는 김어준 팔로우한다
"그런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재판을 한참 진행하는 문형배 대행이 굉장히 특정 정치 성향이신데 알고 계시나? 그분이 김어준씨 등 특정 정치 성향의 탄핵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분들을 팔로우하고서 지금은 트위터, SNS를 다 내렸다. 헌재의 결정을 해야 하는 분이 특정 정치성향을 굳이 숨기지 않고 처신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비난하며)
나는 피해자다
"나를 다른 사람과 묶어서 명태균 리스트가 리스크라고 쓰는 언론들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 나는 지난 대선 경선때 명태균 사기꾼에 의해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언론이 막연한 소문이나 사깃꾼들의 거짓 주장에 놀아나 허위 기사를 만든다면 그건 찌라시 언론이나 할짓 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정치 브로커인 명태균씨와 연루돼 있다고 언론 보도를 비난하며)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