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이 2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27만8164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가격은 한 주당 7만1900원(17일 종가 기준)으로 총 200억 원 규모다.
 
남양유업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하기로,  "주주가치 제고"

▲ 남양유업이 자사주를 매입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 경영 원칙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432억 원 규모를 소각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주주 유동성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천 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