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롯데의 미르와 K스포츠 기금출연 보고받지 못했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2-06 19:3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르와 K스포츠 기금출연과 추가투자를 보고받지 못했다며 책임론에서 빠져나갔다.

신동빈 회장은 6일 오후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이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K스포츠의 추가출연 요구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대답했다.

  신동빈 "롯데의 미르와 K스포츠 기금출연 보고받지 못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얼굴을 만지며 생각에 잠겨있다.
신 회장은 공소장 내용과 다른 대답이라는 지적에 “공소장을 본적이 없어 어떻게 쓰여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검찰은 11월20일 안 전 수석 등을 구속 기소하며 공소장에서 ‘박 대통령이 신 회장과 독대한 뒤 안 전 수석에게 K스포츠재단 사업에 75억을 부담하기로 했으니 진행 상황을 챙겨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인원 부회장에게 K스포츠에 추가로 출연할 것을 지시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도 “그런 지시를 내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 회장은 오전 질의 시간에 재단 출연은 숨진 이인원 부회장과 해당부서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추가 출연이 압수수색 무마용이었던 것 아니냐고 묻자 “압수수색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다”며 “우리 조직 정보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그는 재단 기금출연을 놓고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 회장은 “전체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관해 1년에 한번 정도 보고받지만 70억 원과 지난해에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보고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국적 논란에 대해서는 “롯데그룹은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이 일본롯데가 한국롯데 주요 계열사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런 지적을 받아 호텔롯데를 상장하려고 했으나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무산됐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빈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