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 전북 군산시 소재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새만금 글로벌 김 육상 양식 사업 성공을 위한 민·관·학 상생업무협약식'에서 이상윤 풀무원 혁신사업추진실 상임자문(왼쪽 여덟 번째)이 상생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풀무원은 13일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등 11곳과 ‘새만금 글로벌 김 육상 양식 사업 성공을 위한 민·관·학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북 군산시 소재 새만금개발청에서 진행됐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안재호 한국농어촌공사 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을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 및 확산, 연구 기반 조성, 지역 어업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육상 김 양식 기술을 매뉴얼화해 지역 어업인들에게 공유하고 교육을 지원한다. 지역 어업인이 생산한 원물을 매입하고 원물 가공 공장에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을 세웠다.
이상윤 풀무원 혁신사업추진실 상임자문은 “육상 김 양식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안정적인 김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대안”이라며 “새만금 지역을 거점으로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육상 김 산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