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크래프톤은 11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각각 매출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것이다.
연간으로는 매출 2조7098억 원, 영업이익 1조1825억 원을 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이 41.8%, 영업이익이 54.0%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크래프톤 측은 “PUBG 지식재산(IP)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5년 동안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요 작품인 PUBG: 배틀그라운드가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이후 지난해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기록하면서 트래픽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은 인도지역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새로 쓰면서 모바일 부문 연간 매출이 35.7% 늘어났다.
회사는 대형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 확보를 위해 앞으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겠다”며 “PUBG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주요 신작으로는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딩컴 투게더 등을 꼽았다.
이날 AI 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게임에 적용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한다.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기로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크래프톤은 11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각각 매출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크래프톤이 2024년 연간 영업이익으로 2155억 원을 거뒀다. 사진은 크래프톤 사옥인 크래프톤 타워.
이는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것이다.
연간으로는 매출 2조7098억 원, 영업이익 1조1825억 원을 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이 41.8%, 영업이익이 54.0%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크래프톤 측은 “PUBG 지식재산(IP)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5년 동안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요 작품인 PUBG: 배틀그라운드가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이후 지난해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기록하면서 트래픽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은 인도지역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새로 쓰면서 모바일 부문 연간 매출이 35.7% 늘어났다.
회사는 대형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 확보를 위해 앞으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겠다”며 “PUBG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주요 신작으로는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딩컴 투게더 등을 꼽았다.
이날 AI 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게임에 적용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한다.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기로 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