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울반도체, 아이폰7 호조 덕분에 4분기 깜짝실적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2-02 16:5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반도체가 모바일제품의 판매호조로 4분기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서울반도체는 4분기 모바일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분야가 실적확대를 주도하며 4분기 놀라운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 아이폰7 호조 덕분에 4분기 깜짝실적 예상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서울반도체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513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 줄지만 영업이익은 70%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8%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에 경쟁업체 대부분이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도 특허경쟁력 등을 앞세워 영업이익 199억 원을 올리며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백라이트(BLU)를 애플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이폰7시리즈가 좋은 판매흐름을 보이면서 백라이트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애플은 아이폰에 LCD를 탑재하고 있어 패널 뒤에서 빛을 내주는 LED인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듀얼플래시와 쿼드플래시 등 카메라플래시용 LED 수요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으로 늘어나는 점도 4분기 실적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반도체는 헤드램프 등 전장부품사업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내년부터 헤드램프 매출이 본격적으로 더해지고 새롭게 베트남공장이 가동되면서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을 대상으로 100여 건의 헤드램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투자를 결정한 베트남공장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경우 원가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3억 원, 영업이익 5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