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해 포상을 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징후를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고객의 직접적 피해를 예방한 ‘2024년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직원’ 10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직원 10명 포상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직원 10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포상 수여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 관심도를 제고해 고객에 대한 피해 예방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막기 위해 두 가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첫 번째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엠세이퍼(명의도용방지서비스)’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가입현황을 조회하거나 신규 개통을 차단할 수 있다.

엠세이퍼 내 ‘가입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명의를 도용해 본인이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가 개통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사용해 본인 명의의 카드론,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신규 여신거래 차단이 가능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비대면으로 피해자 명의의 알뜰폰을 개통하고 비대면 금융거래로 자금을 편취한다. 엠세이퍼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가 효과적인 피해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 개인과 가족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