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울트라 2.2미터 높이서 떨어져도 괜찮아, '코닝 고릴라 아머 2' 적용

▲ 갤럭시 S25 웉트라 기본 색상(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화이트실버).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갤럭시 S25 울트라의 내구성이 더 강해졌다.

삼성전자는 코닝과 함께 업계 최초로 저반사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용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 2'를 '갤럭시 S25 울트라'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릴라 아머 2는 1세대 제품인 '코닝 고릴라 아머'에 비해 내구성이 강화되어 거친 표면에 떨어졌을 때도 전작보다 파손과 같은 손상을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

코닝 내부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를 장착한 모형은 최대 2.2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았다. 반면 대체 글래스 세라믹 모형은 1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에도 파손됐다.

고릴라 아머 2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흠집도 줄여줄 수 있다. 코닝 내부 실험 결과 고릴라 아머 2는 저반사 기능을 가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에 비해 4배 이상 우수한 스크래치 저항성을 갖는다.

또 저반사 기능은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표면 반사를 줄이고,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은 "삼성전자와 코닝의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더욱 강화된 내구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 코닝 모바일소비자가전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고릴라 아머 2는 뛰어난 광학 성능과 역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어떤 소재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를 통해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코닝은 1973년 국내 TV 보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50여 년 동안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