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전수연 원더모빌리티 대표이사, 이병화 환경부 차관, 윤종현 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 조영민 삼성물산 상무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이날 행사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전수연 원더모빌리티 대표이사, 함기영 온버스모빌리티 대표이사, 윤종현 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 조영민 삼성물산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버스 2천 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생산 및 공급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최고 출력 180kW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1번 충전으로 최대 635㎞를 주행할 수 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현대차는 수소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등 서비스 지원 강화와 지속적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수소버스 운영 환경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과 함께 각 회사가 운영 중인 통근버스 가운데 수소전기버스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원더모빌리티는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및 운영하는 방안을, 효성하이드로젠은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 책정을 통해 차량 구매 및 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보조금도 지속적으로 편성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