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699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고래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래 투자자는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큰손’ 투자자를 말한다.
 
비트코인 1억5699만 원대 올라,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큰손 투자자 매수세

▲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5% 오른 1억569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7% 오른 492만3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2.19% 오른 47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7.75% 오른 38만3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1.36%) 도지코인(5.62%) 에이다(0.68%) 트론(3.0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00%) 유에스디코인(-1.2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은 약 72시간 동안 비트코인 2만2천BTC를 매수했다. 이는 22억4천만 달러(약 3조2186억 원)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 출범 등으로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추정됐다.

코인게이프는 “이 엄청난 매수세는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