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뉴파워프라즈마 주가는 시초가보다 4% 내린 1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공모가와 같은 1만75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중반에 1만9150원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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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업홍보관에서 열린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파워프라즈마는 애초 공모가로 1만5천~1만7천 원을 희망했지만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가보다 높은 1만7500원으로 정해졌다. 일반투자자 공모주청약에서 521.29대 1의 경쟁률로 주목을 받았다.
뉴파워프라즈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의 투자가 확대돼 2017년에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기업의 투자확대와 더불어 중국기업의 디스플레이 투자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뉴파워프라즈마의 제품이 경쟁사들보다 유지보수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파워프라즈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원격 플라즈마 세정장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1999년 최대규 회장과 위순임 대표 부부가 설립했다.
뉴파워프라즈마가 생산하는 플라즈마 세정기(RPG)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