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신용산 르엘'의 특화 설계 조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1일 열린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이란 기존 상업지역이나 공업지역을 주택을 포함한 도심기능 회복을 위해 시행하는 도시정비사업을 말한다.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 공사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16번지 일원 연면적 11만5622.5㎡ 부지에 3개 동, 지하 7층~지상 38층, 324가구 규모 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예상 공사비는 약 3522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신용산 르엘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사업지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과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경의중앙선·KTX 노선이 지나는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았다. 한강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 이동도 가능하다.
용산초등학교, 남정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에 더해 주민센터, 우체국, 아이파크몰, 마트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이에 더해 민족공원과 남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더블 전망권인 동시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도 예정돼 미래 주거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기존에 확보한 용산 시티파크,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최고급 주택단지 나인원 한남, 하이엔드 리모델링 단지 이촌 르엘, 한강변 랜드마크 용산 산호에 이어 이번에 수주한 신용산북측 제1구역을 바탕으로 용산구 일대에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제공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끝까지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수 차례 진행된 입찰에 참여했다”며 “한강대로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신용산 르엘’을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