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2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올해 거시경제와 규제 환경이 가상화폐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4240만 원대 상승, 코빗리서치센터 "거시경제 규제환경 우호적"

▲ 코빗리서치센터는 올해 우호적 거시경제와 규제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가상화폐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6% 오른 1억4242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4% 높아진 495만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81% 오른 348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87%) 비앤비(0.96%) 솔라나(1.01%) 도지코인(0.80%) 유에스디코인(0.87%) 에이다(5.0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367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템코(77.86%) 모스코인(54.36%) 아하토큰(33.53%) 아이큐(30.94%) 아이큐(30.94%) 보아(22.79%)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이날 ‘2025년 가상자산 투자 테마’ 보고서에서 올해 거시경제와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면서 가상화폐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2년부터 진행한 통화 ‘긴축’을 ‘완화’로 전환한 것을 두고 위험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바라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우호적 가상화폐 규제 환경도 가상화폐 가격에 긍정적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2025년 거시경제 환경은 비교적 우호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가상화폐 노출을 꺼려왔던 자산 배분자들에게 주요 가상화폐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