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구리 가격 하락과 방산부문 수주 감소로 2025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7일 풍산 목표주가를 기존 9민5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풍산 주가는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구리 가격 하락과 감소한 계약부채(대가를 먼저 받고 아직 물품 등을 제공하지 않은 것)를 반영해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4% 하향조정하면서 풍산의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친환경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구리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풍산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730억 원, 영업이익 3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3.8% 줄어드는 것이다.
올해 방산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내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2024년보다 후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풍산은 2024년 4분기에는 신동부문 판매량 부진 탓에 영업손실 1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방산부문은 일부 소구경 탄약 공급 납기가 지연됐지만 강달러 수혜로 영업이익 9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다만 풍산은 2025년 2분기 방산 생산시설 증설 계획 등을 고려할 때 방산 수주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수주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이 확인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구리 가격 하락과 방산부문 수주 감소로 2025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 풍산이 2025년 구리 가격 하락과 방산부문 수주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7일 풍산 목표주가를 기존 9민5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풍산 주가는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구리 가격 하락과 감소한 계약부채(대가를 먼저 받고 아직 물품 등을 제공하지 않은 것)를 반영해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4% 하향조정하면서 풍산의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친환경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구리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풍산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730억 원, 영업이익 3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3.8% 줄어드는 것이다.
올해 방산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내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2024년보다 후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풍산은 2024년 4분기에는 신동부문 판매량 부진 탓에 영업손실 1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방산부문은 일부 소구경 탄약 공급 납기가 지연됐지만 강달러 수혜로 영업이익 9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다만 풍산은 2025년 2분기 방산 생산시설 증설 계획 등을 고려할 때 방산 수주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며 “수주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이 확인되면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