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서울 영등포로 통합 사옥 이전, SK엔지니어링과 시너지 창출

▲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본사 사옥의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2027년 서울 영등포구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

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현재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본사를 2027년 하반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4가 오피스 건물로 옮긴다.

해당 오피스 건물은 LB자산운용이 시행을 맡고 SK그룹의 종합 부동산 기업 SK디앤디가 투자자 겸 자산관리(PM) 역할을 맡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본사 이전을 결정한 SK에코플랜트가 건물의 시공을 맡았다.

애초 SK디앤디는 해당 오피스 건물을 지신산업센터 브랜드 ‘생각공장’의 영등포점으로 개발하고자 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상황이 바뀜에 따라 SK디앤디는 해당 지역의 개발 계획을 지식산업센터에서 오피스 빌딩으로 변경했다. 부지는 LB자산운용의 신탁형 펀드 ‘LB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58호’에 매각했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5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된다. 준공은 2027년으로 예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2027년 사옥 이전을 계기로 현재 별도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통합사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금의 사옥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인 2027년에 맞춰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 등 통합사옥 이전을 할 것”이라며 “통합사옥 구축을 통해 업무 시너지 창출 및 비용 효율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