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0월 음식점 술집 골프장에서 법인카드 사용 줄었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25 19:1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0월 카드승인액이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에 영향을 받아 증가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소비위축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음식점 술집 골프장에서 법인카드 사용 줄었다  
▲ 25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0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10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62조5천억 원, 승인 건수는 14억500건으로 집계됐다.<뉴시스>
25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0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10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62조5천억 원, 승인 건수는 14억5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보다 카드승인금액은 12.4%, 승인 건수는 15.3% 늘었다.

이 가운데 공과금 결제를 제외한 전체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54조9100억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7.6%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늘었다”며 “올해 행사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되면서 일시적인 내수진작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0월 주요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1조4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었다. 세부적으로 카드승인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편의점 32%, 인터넷상거래 22.9%, 면세점 18.2%, 대형할인점 10.6% 등이다.

일반음식점 승인금액은 8조1917억 원인데 지난해 10월보다 7.9%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액은 0.2% 감소했지만 개인카드 승인액이 9.7% 증가했다.

10월 유흥주점 카드승인금액은 37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었다. 법인카드 승인액 15.1%, 개인카드 승인액 2.3%씩 줄었다.

10월 골프장 승인금액은 48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액이 지난해 10월보다 7.9% 줄었지만 개인카드 사용액이 7.0%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 골프장 등 일부 업종의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줄었다”며 “다만 법인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위축 현상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10월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7조3200억 원,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5조2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8.5%,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26.5% 늘었다.

카드종류별로 살펴보면 10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9조2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3조2200억 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4%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