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48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성향을 가진 스티븐 미란 전 재무부 경제정책수석고문을 지명했다.
 
비트코인 1억4480만 원대 하락, 미국 경제자문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인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친가상화폐 성향을 지닌 스티븐 미란 전 재무부 경제정책수석고문(사진)을 지명했다. <맨하탄연구소 갈무리>


2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8% 내린 1억448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1% 낮아진 499만7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35% 하락한 3354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3%) 비앤비(-1.54%) 도지코인(-2.46%)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1.82%)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07% 오른 27만4700원에, 트론은 1TRX(트론 단위)당 0.27% 높아진 372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브(40.60%) 지티엑스(24.46%) 라이브피어(17.06%) 스팀(13.01%) 크레딧코인(12.07%)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행정부에 경제정책과 전략에 자문을 제공하는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스티븐 미란 전 고문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미란 전 고문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 재무부에서 경제정책수석고문으로 근무했다.

스티븐 미란 전 고문은 친가상화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혁신적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가상화폐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또 다른 경제호황을 이끌어 내는 데 잠재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