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2026년도 사업연도까지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20일 2024~2026년 3개년 동안 연간 별도기준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20~35%를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주주환원정책 발표, 잉여현금흐름 최대 35% 배당 및 자사주 취득·소각

▲ 카카오가 2024~2026년 3개년 동안 연간 별도기준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20~35%를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한다. <카카오> 


이는 2022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후속 조치다.

기존 2021~2013년 3개년 동안 적용됐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과 달리 연간 별도기준 잉여현금흐름 산출방식이 조정돼 리스부채 상환금액이 주주환원 재원에서 제외됐다.

현금배당에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7% 이상이 사용되며, 이번 정책은 2025년 2월 올해 실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적용된다. 

카카오 측은 "투자자의 예측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했다"며 "상기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 관련 세부 실행 계획은 각각 이사회 의결 대상이며, 향후 경영환경과 제반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