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내 봉사단 연말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도움 필요한 이웃 지원"

▲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7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우리들의 집’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잇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가 7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우리들의 집’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7명의 직원들은 직접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7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대한항공은 이날 담근 김치를 시설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도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개최했다.

낙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체디쿨람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과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 및 마을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체디쿨람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약 230km 떨어진 단수가 잦은 마을이다. 연합신우회는 마을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공동 우물 파기 지원 등 식수시설 시공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칼맨싱어즈'도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공연에 나섰다. 1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합창 공연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현재 24개 사내 봉사단이 국내외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