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자산운용이 박명제 전 블랙록자산운용 대표를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

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ETF 사업부문장에 박명제 전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에 박명제,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 역임

▲ 박명제 전 블랙록자산운용 대표가 삼성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사업부문장에 선임됐다. <삼성자산운용>


박명제 신임 부문장은 이달 임기가 끝난 하지원 부사장 후임으로 삼성자산운용의 ETF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박명제 신임 부문장은 1971년생으로 명지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KGI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2004년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아이셰어즈(iShares)ETF 한국영업 총괄, 동북아영업총괄 등을 담당했다.

2023년 6월부터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를 맡았고 올해 10월 사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12월5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이 64조1012억 원에 이른다. 점유율은 38.0%로 지난해 말(40.3%)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ETF시장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36.4%)과 점유율 격차도 1.6%포인트로 좁혀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