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8개월 만에 다시 한 번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마트는 6일 오후 근속 10년 이상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마트 8개월 만에 다시 희망퇴직, 근속 10년 이상 직원으로 대상 넓혀

▲ 이마트가 6일 오후 근속 10년 이상 재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마트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올해에만 두 번째다.


신청대상은 2010년 1월1일 이전 입사한 수석부장부터 과장 직급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 직원과 2015년 1월1일 이전 입사한 대리부터 사원 직급 가운데 근속 10년 이상인 직원이다.

3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때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이 대상이었지만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10년 이상 직원까지 확대됐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이외에도 월 기본급의 20~40개월치 특별퇴직금과 근속년수별 생활지원금 1500만~2500만 원이 지급된다. 직급별로 전직지원금 1천만~3천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퇴직 후 10년 동안 연 700만 원 한도로 이마트 쇼핑 할인도 제공된다.

퇴직을 원하는 직원은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31일에 퇴직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새 출발을 지원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