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완전변경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9인승 추가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외관. <현대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는 6일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뒤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중심으로 더욱 과감해진 비율과 함께 한층 견고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거듭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면부는 수직적 주간주행등(DRL)과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았고, 미래적이고 강렬한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높은 후드와 균형을 이뤘다.

측면부는 기존보다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앞바퀴 중심에서 차 앞 끝단 사이 거리) 길어진 휠베이스(자동차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거리)·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에서 차 뒤 끝단 사이 거리)으로 단단한 비율을 구현했다. 

후면부의 리어 램프는 프론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돼 차량의 넓은 폭을 부각시키고, 팰리세이드의 수직적 캐릭터에 통일감을 준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을 테마로 더 넓어진 실내 공간에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전면에 자리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됐다.

 
현대차 완전변경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9인승 추가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실내. <현대자동차>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100W(와트)까지 충전 가능한 USB 충전포트와 무선충전기,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 선택이 가능하게 된다.

2열은 고객 선호에 따라 7인승 독립 시트와 9인승 용 6대4 분할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3열의 경우 6대4 분할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해 존재감을 구현했다"며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실내 디자인이 가족들을 위한 안락하면서도 활용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팰리세이드를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현대차 완전변경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9인승 추가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