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4-12-03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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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증권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성과보상기금의 운용을 맡는다.
KB증권은 중진공과 '중소기업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계약을 11월28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KB증권이 중진공과 '중소기업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 외부위탁운용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성과보상기금은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가 납입한 공제적립금을 재원으로 하는 기금이다.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촉진 및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공제 등 정책성 공제사업이 주 원천이다.
KB증권은 앞으로 4년 동안 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성과보상기금 가운데 절반을 운용한다. 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 및 성과평가, 기금 자문도 수행한다.
김성희 KB증권 OCIO솔루션본부장은 "올해들어 가장 큰 규모의 기금 OCIO로 선정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과보상기금 OCIO로서 기금의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기금 운용에 수요를 반영하여 자산운용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기금 운용을 맡게 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