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바이퓨얼 모델 5개로 확대, 토레스·액티언·토레스 밴·코란도·티볼리

▲ KG모빌리티가 바이퓨얼(Bi-Fuel) 모델의 라인업을 총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사진은 KG모빌리티 토레스 바이퓨얼. < KG모빌리티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바이퓨얼(Bi-Fuel) 모델의 라인업을 총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퓨얼 모델은 현재 △토레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라인업 확대로 △액티언 △토레스 밴 △코란도 △티볼리 등 4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선보인다.

바이퓨얼은 경제성 높은 LPG와 가솔린의 엔진 성능을 동시에 사용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결합한 방식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30~40%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경제적이다.

도넛형 LPG 봄베(58l)와 가솔린 연료탱크(50l)를 완충하면 한 번 충전(주유)으로 최대 1천 km 주행이 가능하며, 주 연료인 LPG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된다. 

또 운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연료 전환 버튼을 눌러 필요에 맞는 연료 타입을 선택하고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다.

기존 LPG 차량의 약점으로 꼽혔던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동급 LPG 차량 대비 약 20% 높은 최고출력(165ps)과 최대토크(27.3kg·m)를 발휘하며, 가솔린 차량과 거의 동일한 95%의 주행 성능을 지닌다. 

복합 연비는 8.9km/l로 가솔린의 85% 수준이다. 가솔린으로 시동을 걸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 날씨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적용되는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의 뛰어난 기술력과 회사의 품질보증으로 3년/10만 km 무상 서비스 기간을 제공하며, 회사 정비사업소에 방문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바이퓨얼은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운영한다. 회사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매할 때 LPG 사양을 추가하면 LPG 시스템 장착 또는 구조변경 신고 뒤 고객에게 인도된다. 

모델별 판매 가격은 △토레스 바이퓨얼 3170만~3561만 원 △토레스 밴 바이퓨얼 2996만~3372만 원 △액티언 바이퓨얼 3725만~3979만 원 △코란도 바이퓨얼 2777만~3209만 원 △티볼리 바이퓨얼 2559~2950만 원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