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혈액제제 매출 확대로 실적 반등 전망"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1-28 09: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녹십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선천성 면역 결핍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혈액제제 매출 확대로 실적 반등 전망"
▲ 녹십자가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녹십자 주가는 14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알리글로 미국 수요가 예상보다 폭발적이다"며 "2025년 상반기 혈액원 인수에 성공하면 알리글로 예상 연매출을 즉시 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글로는 보험사의 우선 권고 목록에 등재되며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혈액제제는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제조하는 의약품이다. 녹십자는 아직 수요에 걸맞는 혈액원을 확보하지 못해 예정보다 빠르게 혈액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2025년 상반기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도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백신 매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와 공동개발한 탄저 백신은 올해 안에, 결핵을 예방하는 BCG 백신은 2025년 초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헌터라제 및 신규 백신이 모두 고마진 품목인 점을 감안하였을 때 이는 2025년 녹십자 수익성 개선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10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5.2%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오픈AI 메타 국가 방위산업으로 인공지능 적용 범위 넓혀, "장기 수입원"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 부사장 승진 등 효성그룹 31명 규모 정기 임원인사
[현장] 엔씨소프트 4개 게임 스튜디오 분사 결정, 노조 "박병무 사퇴 등 경영진 책임..
비트코인 시세 7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10만 달러 돌파 전 단기 조정"
[국제플라스틱협약] 한국 중재안 모색, "생산 감축 강제, 세부 사항은 자율"
인천 벤츠 전기차 화재원인 불명 결론, 국과수 "배터리 외부충격이 원인 가능성"
[현장] 한미사이언스 주총 1시간 넘게 지연, 위임장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LG전자 인도 세번째 가전공장 건설 '확정', 조주완 내년 30조 이머징 시장 주도권 ..
미국 11개 주 블랙록에 소송 제기, "화석연료 기업에 친환경 어젠다 강요"
삼성전자, 31만 원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6 LTE' 국내 출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