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산업이 배당확대와 수익률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동원산업은 27일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신사업 육성 및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
 
동원산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배당성향 30%와 ROE 15% 이상 목표"

▲ 동원산업이 배당성향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동원산업은 연 1회 실시하던 현금 배당을 내년부터 반기 배당으로 변경해 연 2회 지급한다. 지난해 17.6%였던 배당성향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무상증자 또는 주식배당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동원산업은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이상으로 상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동원산업은 중장기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동시에 모든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해 기준 0.44배 수준에서 1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